근황 -_-
* 수요일에 논문 토픽 정한거 교수님들께 보여드리고 허락받았다. 솔직히 좀 허접하지만 키워드는 찬란하니까 그걸로 밀고 나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데스. 저녁에 바꿀까바꿀까 마구마구 고민했다. 목요일 아침. 아무래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뭘로 바꿔???
그러나 나는 아이디어 퐁퐁 공주 (<= 퍽!). 급하니까 또 뭐가 떠오르긴 하더라. 5분만에 생각해낸거 교수 #1에게 함 떠봤다. 반응이 훨 좋다. 아싸. 이걸로 가자 싶어 신나게 프로포절 썼다. 나 쓰는 건 빨리 잘 쓴다. 어드바이저 찾아갔다. 확실히 이전 것보다는 훨 낫겠다고 한다. 교수 #2에게도 물어봤다. 아이디어 좋단다. 자랑하는 의미에서 피드백 업로드.
Your idea of regression testing the reporting or analytics aspect of an enterprise system, beyond the usual functional requirements specification, is a good one. I’m not sure to what extent this has been explored in the literature, but it’s not something that I have seen done myself: the core system, and the analytics components, do tend to be developed and tested separately; and while this may sound like an excellent separation of concerns, it also represents a missed opportunity to regression test “higher-level” or “holistic” properties, aspects of systems behaviour that are highlighted or visualised in reports, but perhaps not easy to observe at the core API or user interface.
Your idea of characterising the work in terms of domain-specific languages for testing is also good. However, you’re absolutely correct in placing your investigation first, and the notion of a “DSL” second. Unless you’re planning to produce some kind of formal definition for the language, you shouldn’t place too much emphasis upon it in your dissertation.
Great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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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쩝. 그건 좋지만 키워드 로또에선 좀 멀어졌다 ㅠ.ㅠ BDD 모델에 따른 Data Analytics testing DSL. 음. 좀 많이 아니지??
* 어쨌든. 금요일에는 학교 땡땡이 치려고 했는데… 노트북을 강의실에 두고 왔다 orz;;;
* 담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ㅠ.ㅠ 아침 일곱시 기차 타고 ㅠ.ㅠ 한시간 반 걸려 옥스포드까지 가서 ㅠ.ㅠ 강의실까지 20분 또 걸어가서 ㅠ.ㅠ 다시는 안 볼거라고 빠이빠이한 사람들한테 뻘쭘하게 또 인사하고 ㅠ.ㅠ 컴퓨터 싸가지고 ㅠ.ㅠ 20분 또 걸어서 ㅠ.ㅠ 역까지 가서 기차타고 ㅠ.ㅠ… 패딩턴으로 돌아갔다. 왜냐면 그날은 구글에 일하는 친구보러 놀러가기로 한 날이었거든!!
* 와아. 구글 사무실 좋더라. 박사학위에다 나한테 비교도 안 되는 경험 등등 완전 고참뻘인 친구가 나랑 비슷한 월급 받고 일하는 거 잘 알기 땜에 안 부러울 줄 알았는데… 점심이… 점심이 ㅠ.ㅠ 회가 공짜야!! 연어회를 마구마구 집어들다 보니까 마침 그날이 한국 스페셜이라서 김치찌개 불고기 비빔밥 김밥이 나오네 ㅜ0ㅜ 아니 뭐 이따구로 바람직한 회사가 있어!!
* 그니까 뭐 월급은 별로 못 받더라도, 점심을 매일같이 회를 먹는다고 가정할 때, 한달에 300 파운드는 세이브 하는 셈이고, 그러면 최소한 7000 파운드 이상의 연봉 상승 효과란 말이지!!
* 머, 어차피 컴싸 학사도 없고 박사학사도 없어서 별 희망은 없다만 그래도 ㅎㅎ
* 구글에서 배터지게 점심 먹고, 회사 구경하고, 우리 회사 야유회라고 해서 휴가 냈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기어들어갔다.
* 그래 뭐 시어머니는 듣보잡 회사라고 하지만 -_- 회사로 들어갔을때 마침 회사의 샌프란+도쿄 지사 비디오 업데이트 중이라서 들어갔는데, 뭐 구글만큼은 아니라도 우리회사 나쁘지 않아 ;ㅁ; 란 생각했다. 점심 공짜 회만 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야.
* 그런데 일주일 회사 비운 사이에 완전 난리가 났더라. 팀 보스가 경질되고 -_-; 맨날 투닥거리고 구박하고 발길질 하는 옆자리 아저씨 (…) 가 보스가 됐다 ㅠ.ㅠ 어흑흑 짜르지 말아주세요 ㅠ.ㅠ
* 황당해서 술 엄청 먹고, 야유회에서 온갖 추태 부리고, 술 냄새 팍팍 풍기며 집에 왔다. 시엄니 쏘리.
* 토요일은 뉴몰든 가서 신랑 안경 맞추고, 점심 먹고, 서튼에 가서 집 보고 왔다. 완전 마음에 드는 집이라 곧바로 계약하기로 했다. 9월 초에 이사간다.
* 가구가 없는 집이라 (영국에는 가구가 다 갖춰진 집이 대부분이다) 가구를 새로 사야 하는데, 중고로 사면 무척이나 싸다. 그렇지만 문제는 차 빌리는 비용이 하루에 한 10만원 하니까 -_- 웬만한 건 아무리 싸도 운반비 고려할때 별 이득이 아니라는 것. 얘기 들어보니까 신랑 회사 사람들이 미국으로 옮기거나 할때 집 살림 떨이 세일을 가끔한다고. 그 때 가서 왕창 실어와야겠다.
* 음. 시어머니 분위기를 보아할때 아무래도 6개월 있다가 또 오실것 같다 ;ㅁ;
* 회사 일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많다.
* 피트니스 센터 회사 멤버십 끊었다. 살 빼주고 말겠어.
* 별 알맹이 없고 포인트 없는 근황 보고 이걸로 끝.